[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임승관)은 최근 수술실 CCTV 촬영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의료원장, 경기도의료원 운영본부장,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공공의료운영팀장,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병원장 및 행정과장, 간호과장, 수술실 수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안성병원 내 수술실 CCTV 운영현황 시찰로 시작된 결과 보고회는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촬영 기간 동안의 수술실 CCTV 촬영 동의 현황, 영상정보 관리 절차, 관리 지침 제정, 보완점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 관계자는 "전국 병원 최초로 수술실 CCTV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선례를 남길 것"이라며 "다만 수술 중 의료과실을 입증하는 수단은 될 수 없는 만큼 인식 개선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수술실 CCTV는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수술실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소지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경기도의료원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