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중소 제약사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최근 영업·마케팅본부장과 GMP 전문가를 영입했다.
영업·마케팅본부장 장태억 부사장은 한국얀센에서 영업, 마케팅을 거쳐 영업 총괄임원을 맡았고, 최근에는 보령제약에서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세계 선진 제약공장 실사 등 EU GMP및 cGMP를 직접 경험해본 해외 선진 GMP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최희성 박사도 영입했다.
최 박사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및 박사 후 과정을 마친 후 릴리에서 품질 컨설턴트를 역임하고 연이어 AP Regional Quality Leader로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장 부사장 영입을 통해 영업·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면서 동시에 해외 GMP 인증을 통해 선진 의약품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풍제약도 개발본부장으로 김병조 전무를 영입했다.
김 개발본부장은 조선대 약대를 졸업하고 차의과약대에서 약대박사과정을 수료(약화학 전공)했다. 이후 종근당, 현대약품, 대웅제약 등에서 100억대 대형품목 개발업무를 총괄한 개발부문 전문가다.
회사 측은 "김병조 본부장 영입으로 앞으로 신풍제약은 제약업계 환경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한편, 개발본부 역량강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등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