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신찬수
)은 최근 쉬즈메디병원
(이기호 병원장
)과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환경부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연구다.
이번 연구는 출생 전 노출된 환경 호르몬이 출생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이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 물질에 노출되는지 등을 조사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전국 12개 환경보건센터와 지원센터가 각 지역의 산부인과 병원 및 보건소와 연계해 모집을 진행 중이다.
2019년은 코호트 모집이 종료되는 해로,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쉬즈메디병원과 함께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17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기도 수원에 소재하고 있는 쉬즈메디병원은 설문조사와 임신부 생체 시료를 수집해 진행하고, 병원 방문 산모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환경보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쉬즈메디병원 이기호 병원장은 “이번 코호트 조사가 더 밝은 내일의 건강한 사회를 만들 것” 이라며 “의미 있는 연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환경보건센터 홍윤철 센터장은 “조사를 통해 쌓인 데이터와 자료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사회적 보호와 권고 기준 등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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