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의료기기업계 내 제조사들의 의료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 최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모 관계자는 "자신이 만드는 치료재료가 급여 대상인 줄도 모르는 곳이 많다. 문재인케어 등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너무 없다"고 지적.
이 때문에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전언. 그는 "협회에서 기업의 개별적인 사정 파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업체에서 협조가 안 되면 지원도 어렵다"며 "정책 활동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주장.
품종이 다양한 의료장비 특성상 업계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 위해서는 제조사의 협조가 필수. 협회 관계자는 "모든 분야의 입장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의견을 한데 모아 외부에 힘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각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해야 한다. 그런데 관련 정책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면 결국 기업의 권익이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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