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단국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고용노동부 주관 직업환경의학 분야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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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 등 3개 분야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단국대병원이 유일하다.
단국대병원은 앞서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 등 3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는 유해 또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실시된다.
평가는 건강진단과 분석능력, 진단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 보유인력의 교육 및 능력개발 등 4개 부문 73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다.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는 산업보건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운영체계와 업무성과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159개소가 참여했으며, 단국대병원을 포함한 14개소가 S등급, 102개소가 A등급, 41개소가 B등급, 2개소가 C등급을 받았다.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는 인력, 시설 및 장비의 보유 수준과 관리능력, 보관관리 업무 수행 능력, 보건관리 업무를 위탁한 사업장 만족도 등에 대해 평가한다.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에는 84개, C등급에는 21개 기관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고등급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노동부 정기점검에 준하는 평가로 인정, 점검을 면제해 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조종태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부권 대표병원으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검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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