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설 연휴 근무 중 유명을 달리한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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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홍은석)는 7일 故 윤한덕 회원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의 열정과 헌신을 추모했다.
학회는 “청천벽력 같은 비보에 모든 회원은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크나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족과 새전에 함께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의 고통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회는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故 윤한덕 과장의 공적을 높게 샀다.
윤한덕 과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전임의를 수련한 이후, 의무사무관으로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 한결같이 국내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응급의료기관평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왕성한 활동이었다.
응급의학회는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진정한 리더였다”며 “응급의학회 이사를 맡아 학회 발전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평했다.
이어 “고인의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민들에게 최상의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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