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기자] 지난해 말부터 이직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했던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이자 황반변성을 포함 국내 망막질환계 명의(名醫)로 꼽히는 이원기 박사가 안과전문인 누네안과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확실시.
실제로 '황반변성을 극복하는 사람들(Yale Forum. 예일포럼)' 카페에는 이 교수 환자들이 향후 진료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 某 환자는 "이원기 교수님이 금년 1월말까지만 진료를 보고 2월부터는 진료를 보지 않는다고 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답답함을 피력. 또 다른 환자는 "이원기 교수님이 누네병원으로 가고 4월부터 그쪽에서 진료를 본다"고 병원서 들은 설명을 소개.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이원기 교수님이 그만두는 것은 맞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는지는 아직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고 누네안과병원 측은 "밖에서 그렇게 말은 많이 하는데 현실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직 최종 사인이 된 것은 아니다"고 말해 영입 가능성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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