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울산대병원이 유일하게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선정됐다. 병원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에 선정됨에 따라 권역 내 통합 지원·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울산대병원은 '입원형 호스피스'를 통해 울산 지역에서는 첫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진료, 연구, 홍보, 교육 등 의료지원체계 구축과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종 호스피스사업 관련 교육 및 훈련지원,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치료·관리 등에 관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진호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는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