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수행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국정과제 수행 등 정보업무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입‧퇴원 및 지역사회자원 연계업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54개의 국정과제 수행과 보장성 등 업무확대에 따른 e-감사업무, 소송사건 의뢰 프로그램 등 172개 과제를 원할히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요양비지급·환수, 부가사업(치과, 산정특례, 약가관리), 자격·지역부과·직장부과·고지·수납·체납, 장기요양 인정, 청구 및 심사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플랫폼을 개선하는 것이다.
대규모 사업으로 건보공단 측은 국정과제 수행 등 정보지원 협의체를 꾸려 개별안건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사용자팀(지사/지역본부 부장), 업무팀(과제별 담당실장), 개발팀(정보운영실장), 지원팀(정보화본부 부장)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한 상태다.
건보공단 측은 “이미 구축된 사업의 결과물 및 업무를 최대한 활용,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선진기술 추이와 정보처리 기술의 표준화 동향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고도화 방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부서 종합회의를 통해 긴급 국정과제 조기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과제별 사업계획·진행사항 공유 회의도 월 1회로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