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베스티안병원
(이사장 김경식
)이 최근
‘2018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 은상을 수상했다
.
지난 해 청주시 전역에 있는 모든 건축물 중 작품성이 뛰어난 12개 건물이 출품됐고, 경관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곳이 선정됐다.
충북 오송에 위치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비주거용 건축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베스티안병원은 ‘더불어 숲’이라는 지향점을 갖고 화상환자의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 고통까지 치유하고자 한 건축주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
지상 1층 주 출입구를 지나 2층까지 이어지는 높은 층고의 메인 로비는 공간에 개방감을 부여했고, 정면의 커튼월로부터 유입되는 자연광의 따뜻함을 더해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각 층의 로비는 수직적인 나무의 배열과 그 나무들이 만드는 깊이, 공간감을 모티브로 시야를 가리는 답답한 숲의 느낌이 아닌 시원하게 뻗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7개 층을 아우르는 수직 동선에는 동일한 마감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중환자실은 외부의 커튼월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병실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격벽에도 커다란 창을 설치해 병실에서도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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