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의학과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세대 의대 보건대학원 337호에서 ‘제중원 창립 134주년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 시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브란스 구성원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독립활동을 전개했다. 국내에서는 교직원·학생·간호부 등이 3·1운동에 참여했고, 졸업생 상당수는 상하이 임시정부에 참여해 해외에서 활동했다.
이에 의사학과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과 세브란스’를 주제로 다양한 독립운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총 3부로 마련된 심포지엄은 ‘3·1운동과 세브란스의 독립운동’에 대해 2부 걸쳐 알아보고, 3부에서는 지역별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본다.
동북아역사재단 김도형 이사장은 ‘한국 근대민족주의와 세브란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1부에서는 유승흠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세브란스 독립운동사 연구 성과와 3·1운동시기 연희와 세브란스의 독립운동에 대한 발표·토론을 이끈다.
2부에서는 민성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독립선언문 배포 등 만세운동의 전국화에 기여한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당시 학생과 세브란스병원 간호사의 독립운동에 대해 발표한다. 또 3·1운동시기 세브란스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상과 병원기록부로 본 3·1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3부에서는 지난 1990년 애족장을 받은 이태준 박사, 2001년 건국포장을 받은 김창세 선생 등이 중심이 돼 의사 독립운동과 상하이 임시정부 등 정보를 나눈다.
이외에도 의사학과는 3·1운동에서 세브란스의 활동상을 담은 전시회도 마련한다. 종합관 4층 우리라운지에는 ‘3·1운동의 한복판 그리고 세브란스’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세브란스의 독립운동 활동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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