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조성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1년간 만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방문한 전국 6379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 등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 치료에 대한 올바른 시행 여부 등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특히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 호흡곤란 및 기침이나 가래 등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전문 의료진의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폐기능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심평원에서는 이처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페질환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오진영 과장은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진료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