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환센터는 지난 2월21일 병원 3층 중강당에서 대학교 입학·졸업을 맞은 신경근육병 환자를 축하하기 위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근육병·루게릭병·척수근위축증 등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은 근육이 서서히 퇴화돼 사지근력이 약화 등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평생 휠체어나 침대에 누워있어야 한다. 또 호흡근육 약화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서 생명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적절한 호흡재활치료가 이뤄지면 인공호흡기 사용시간을 줄이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희귀난치질환을 앓으면서도 학업에 정진해 대학교 입학·졸업 등을 맞이한 입학생 5명, 졸업생 5명과 대학교 재학생 6명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가족,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병원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필립스 관계자, 탤런트 김석훈, 포미닛 멤버 전지윤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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