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하나제약이 최근 공시를 통해 공장 신축을 위해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분양권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양면적은 5만8652㎡(약 1만7000평)이며 양수 금액은 298억원이다. 이는 2017년 말 자산총액 대비 21.05%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출을 목표로 핵심 주사제 품목과 향후 마취제 신약으로 기대감이 높은 `레미마졸람` 등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생산 효율화에도 집중해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현재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 내에 상신공장과 하길공장을 통해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부지 매입을 결정한 평택 신공장과 계획 중인 하길 주사제 신공장의 신축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을 큰 폭으로 늘려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평택 신공장과 계획중인 하길 주사제 신공장은 하나제약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중장기 비전에 따라 외형 성장과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