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보령A&D메디칼(대표 박인호, 이재춘)이 심방세동 감지 기능을 추가한 가정용 혈압계 'UA-767JP'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분당 400~600회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또는 다른 심장 질환을 유발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때문에가정용혈압계 사용은 혈압 관리뿐만 아니라 조기 심방세동 발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보령A&D메디칼은 지난해 8월 가정용혈압계 UA-767S와 UA-767S-W 2종에 대해 심방세동 감지 기능을 추가해 출시한 데 이어 UA-767JP에도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심방세동 기능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혈압 측정 중 불규칙 맥파(Irregular Heart Beat, IHB)나 심방세동(AFib)이 감지되면 하트마크가 표시된다. 이 마크가 자주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해당 제품은 일본 AND사와 일본 지치(Jichi)대학교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가정용혈압계의 소프트웨어 매개변수를 변경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하게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기술을 적용한 AND 가정용 혈압계는 심방세동(AFib) 감지에 있어 민감도와 특이도를 각각 100% 달성, 단 1번의 측정만으로도 심방세동 감지가 가능하다.
보령A&D메디칼 관계자는 “향후 심방세동 감지 기능은 다른 모델에도 추가될 예정”이라며 “가정에서 쉽게 혈압을 관리하면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들 편의성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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