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사회는 27일 오후 7시 파티인테라스에서 회원 및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의사회는 전년 대비 약 231만원 줄어든 1억3537만원의 2019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전환 및 심평원 경향심사 반대, 보험급여 청구비용 조기지급 등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의사회는 회원 역량 향상을 위한 특강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일차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곳 노원구 지역은 68개 의원급 의료기관이 신청된 상태다.
많은 처방이 이뤄지면서 개원가 최대 관심약물로 떠오른 비만주사치료제인 삭센다(리라글루티드)에 대해 노보 노디스크 메디컬팀이 직접 사용법과 실제사례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문숙 회장은 “집행부 출범 1주년이 되는 이 자리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회원 참여를 기반한 재밌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향후 1년은 공부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료 모습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회원들이 많지 않다”면서 “향후 학술조사 및 미래의료연구회 발족, DTC 등 미래의료 화두를 연구하고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수가 정상화를 위한 최근의 노력 및 지난 2월 1일 투쟁체계로 전환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정부는 저수가 체제에도 불구,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회원들의 열망을 철저하게 무시했다”면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