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 2019년 5대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보건노조는 최근 제주도에서 대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별노조 창립 21주년 기념식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2019년 5대 주요 사업은 ▲영리병원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 ▲보건의료인력법 제정과 인력문제 해결 ▲4Out(공짜노동Out, 폭언폭행Out, 속임인증Out, 비정규직Out)+2O.K(안전O.K, 의료법 준수O.K) ▲조직강화와 10만 조합원시대 개척 ▲중층적 교섭활성화와 산별중앙교섭 정상화 등이다.
특히 영리병원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영리병원 저지 투쟁, 정부 각종 의료영리화 정책 폐기, 의료기관 특성별 고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적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 보건의료인력지원 특별법 통과와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인 간 업무영역 명확화, 보건의료인력 중심의 건강보험 수가제도 마련, 인력 충원을 통한 주 52시간 상한제 정착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나순자 위원장은 “올해 노조가 제주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반대 투쟁을 시작한 이후 전국 현장이 함께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보건노조의 저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 한 발 더 산별교섭 정상화에 다가서자"며 "해고자 없는 병원 만들기,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침례병원 공공 인수화 투쟁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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