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의료기기 사업을 접는 것이 아닌지 직원들이 표는 안내고 있지만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최고 기업 삼성에 들어왔는데 사업을 중단하면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하는 모습들이 느껴집니다."
삼성전자가 5대 미래 신사업 성장동력으로 설정, 강력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 사업과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우려하는 설이 제기. 이는 지난해 5월 미국 인체용 체외진단기업체 넥서스의 지분 100%를 매각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는 관측. 또한 같은해 삼성전자가 체외진단기(IVD) 분야 매각과 관련한 직원설명회를 개최했고 인수회사로 일본 니프로가 구체적으로 거론됐던 상황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전언.
이런 사안이 겹쳐지면서 내부적으로는 의료기기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팽배해진 상황.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사안으로 보인다. 효율성이 낮은 분야를 정리하는 것이다. 의료기기는 계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다. 전동수 대표 및 재무 CFO 등 내부적으로는 최고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일부 분야에 대한 매각으로 의료기기 사업부 전체에 대한 우려로 확대된 것 같다"고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