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신임 한양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에 최호순 前 의과대학 학장, 한양대병원장으로는 윤호주 前 국제병원장 등이 임명됐다. 신임 의과대학장은 한중수 의과대학 교수다.
3일 한양대의료원 등에 따르면 한양대학교는 지난 2월28일 신임 한양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최호순, 한양대병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장 한중수 교수 등 3인을 이사회 의결을 걸쳐 확정했다.
최호순 신임 한양대의료원장은 지난 1984년 한양대학교에서 의학학사를 받은 데 이어 석·박사를 취득하고, 2016년 7월부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2006년 대한췌담도학회 총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 2016년 7월부터 대한내과학회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윤호주 신임 한양대병원장은 1985년 한양대학교 의학 학사에 이어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고, 2015년부터는 한양대국제병원 병원장, 한양대병원 기획조정실장·호흡기센터장 등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2015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이사, 2017년부터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중수 신임 의과대학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의학교육협호 학술이사·보건산업진흥원 NET 종합심의위원 및 의과학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최 신임 의료원장은 “4일 이·취임식을 할 것”이라며 “몇 가지 화두를 던질 생각인데, 평소에 소통을 중요시하는 만큼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제2, 제3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의료원이나 대학이 많이 바뀌고 있고 대형자본을 통해 변화하는 부분이 많지만, 한양대학교는 오래된 사학”이라며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과 인적자원을 가지고 구성원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한양대학교·한양대의료원의 특징을 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학장 시절 계획한 ‘바이오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등에 대한 의지도 다시금 내비쳤다.
최 신임 의료원장은 “바이오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등 초석을 다져 놨으니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며 “임기동안 연구중심병원 뿐만 아니라 연구중심대학으로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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