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소아용 인공혈관
20개가 일단 공급된다
. 하지만 전면공급이 아닌 만큼 사태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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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미국 고어 사가 소아심장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즉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어 측은 우리나라 정부에 보낸 회신을 통해 “폰탄 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20개의 인공혈관 즉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으로 향후 공급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와 대화를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아용 인공혈관 재공급을 촉구해온 우리나라 정부의 요청에 일단 화답을 보낸 셈이다.
다만 고어 측이 일부 제품 공급과 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어놨을 뿐 아직 전면공급을 약속한게 아닌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소아용 인공혈관을 독점공급 중인 고어는 지난 2017년 10월 낮은 가격과 과도한 규제를 토로하며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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