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인천광역시와 가천대 길병원은 12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로 출동해 환자 응급처치 및 간단한 수술 등을 진행한다. 이로 인해 환자의 사망률 및 장애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닥터카는 5분 이내 출동·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24시간 365일 운행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닥터카가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타임 내 전문 의료진의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국제공항·항만·대규모 공단 등이 산재해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인천권역외상센터·소방본부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전체가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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