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구본정
‧이현승 교수팀의 논문이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세포 사멸과 질병
(Cell Death & Disease)'에 게재됐다
.
연구팀은 ‘인체 T세포의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하의 논문을 통해 당뇨병 전(前) 단계 환자에서 노화 T세포가 늘어나고, 이들 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증가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마우스에서도 노화 CD8+ T세포 활성화에 의한 간내 염증반응의 증가를 관찰했다.
이를 토대로 노화 T세포의 활성 증가가 체내 당대사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구본정 교수는 “인체 CD8+ T세포 노화가 체내 염증반응을 증가시키고, 이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에 핵심적으로 관여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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