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 잠시 찾아왔던 황사와 달리 계절과 상관없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며 식품 업계도 관련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새롭게 출시된 ‘스페셜 건강 티’ 음료 3종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KF80 등급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커피베이를 찾은 고객들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사니 음료가 따라오는 격”, “가성비가 좋은 프로모션”, “요즘 같이 목이 칼칼할 때 즐기기 좋은 카페 메뉴”라며 호응하는 분위기다.
 

가맹점에서도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 문자가 발송된 날에는 스페셜 건강 티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미세먼지 마스크 증정 프로모션의 인기가 좋다”는 반응이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커피베이 스페셜 건강 티와 마스크 이벤트가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소비자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한 신(新) 메뉴와 프로모션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커피베이 스페셜 건강 티 3종에는 배·도라지를 조합한 '맑은 배 도라지 티'와 계피와 생강을 조합한 '시나몬 진저 티', 루이보스티에 유자를 더한 '맑은 유자 플럼 티' 등이 있다.

김민수 기자 (kms@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