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이 20일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한덕현 교수팀이 두통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두더지; 두통의 더 많은 지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두더지(두통의 더 많은 지식)’ 앱은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두통 평가 및 치료 지침을 제공해 두통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병원 진료 전후에 두통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두통 관리 앱’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두통일기, 두통지식, 질문하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두통일기 기능을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두통 횟수, 두통 양상, 약물복용과 대처방법, 대처 효과 등에 대하여 기입할 수 있다.
지난 7일간, 30일간, 90일간, 기록 전체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기간동안의 두통 양상에 대한 통계 수치를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병의원 진료 중 의사에게 평소 두통 양상을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된 내용은 모두 최신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두통지식’ 기능에는 두통 진단 및 평가, 치료와 관련된 의학적인 지식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질문하기’ 기능은 앱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의료진에게 메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앱에 이미 기록돼 있는 내용 외에 두통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앱에서 작성하면 질문이 자동적으로 의료진에게 전달되고 송신자의 메일로 답변이 전송된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IT를 이용한 통증관리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통 진료지침 개발연구사업 일환으로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통을 겪는 많은 환자들에게 병의원 진료 전후에 두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두통을 관리할 수 있는 병의원 진료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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