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인 메드트로닉코리아과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를 방문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심혈관 스텐트 사업과 관련해서 학술대회 참가 비용 지원 등 부당 영업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정위는 지난 2013년에도 한국애보트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에게 학술대회 참가자를 미리 선정, 비용을 지원하는 등 공정경쟁규약을 위반한 사실로 시정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올 1월에는 국내 심혈관 스텐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애보트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메드트로닉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으며 보스톤 측은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