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6월부터 한국MSD를 이끌고 있는 아비 벤쇼산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 본사를 자주 방문, 한국에서 이뤄낸 역대 최대 실적을 강조하면서 더 큰 시장을 가진 국가로의 전출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
하지만 한국MSD에 노조가 설립되고 직원의 기업평가에서 한국법인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 등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돼 미국 본사에선 “당신이 초래한 일에 대해선 직접 수습하고 떠나라”는 답(答)을 받아 고민이 깊다는 전언.
한국MSD 내부 관계자는 “연차수당 미지급 등의 사안으로 형사고발까지 당하다보니 최근 벤쇼산 사장의 한국법인에 대한 의욕은 사라진 것으로 안다. 하지만 한국에 다시 남게 되면서 노조와의 분쟁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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