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혈액병원(혈액병원장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이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하나의 통합 진료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난해 3월 설립한 혈액병원은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독립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270병상, 여의도성모병원 34병상이 운영 중이며, 은평성모병원 개원으로 38병상이 추가돼 총 340여 병상이 통합 가동된다.
이로써 서울 소재 3대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혈액질환 전문 의료진 25명이 3개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환자를 통합 진료하게 된다.
입원 병실과 주사실이 없어 대기하는 환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진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산하 부속병원과 연계해 입·퇴원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전원 진료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또한 3개 병원의 진료 처방 프로토콜과 간호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전문인력 교육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 교육을 시행해 서울 지역 혈액질환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동욱 가톨릭혈액병원장은 “3개 병원 혈액 병동을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립하는 한편, 모든 진료와 임상연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역량을 향상시켜 최상의 치료법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