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SCL Healthcare(이하 SCL 헬스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이란 임상시험 중에 수집된 인체 혈액, 뇨 등의 검체를 분석하는 전문기관으로 ▲시설 배치 ▲구조 및 면적 ▲시험작업구역 ▲자료보관시설 ▲관리용 시설 등의 지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존 약물동태지표분석기관과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가운데 유효성과 안전성, 다양한 바이오마커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분석 전문 센트럴랩(Central Laboratory)은 SCL헬스케어가 유일하다.
SCL헬스케어 센트럴랩은 모기업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의 검체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300건 이상, 연간 80여 건의 신약허가와 관련된 임상시험 분석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SCL헬스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상시험검체분석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신뢰성 높은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의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