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병원 본관 20층에 위치한 어린이학교의 리모델링을 완성하고 축복식을 가졌다.
이번 축복식은 소아청소년과 조빈(어린이학교 교장) · 정낙균 · 김성구 교수와 박현숙 간호부원장, 장세경 사회사업팀장과 관련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학교에서 장광재 영성부원장 신부의 집도로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는 2009년 5월 개교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강남교육청과 운영 협약을 체결해 2018년 월평균 166여명의 환아들에게 순수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교사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치료를 견뎌내고 있는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 기쁨과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서 밖의 창을 보이지 않게 했던 교구장을 없애 탁 트인 시야로 답답함을 해소했고, 책걸상과 교육 비품 등을 새로이 교체해 환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재단장했다.
조빈 어린이학교 교장은 “밝게 재단장한 어린이학교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이 조금이나마 병마와 싸울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내용으로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