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인 ‘GSK2857916’ 후속 연구 결과, 투여 받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GSK2857916은 GSK가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 중인 항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항체-약물 결합체(ADC)다.
GSK에 따르면 1년 간의 추적 관찰 결과, GSK2857916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2개월(이하 95% CI)로 2017년 보고된 7.9개월보다 늘어났다.
이어 환자 60%가 전체치료 반응률(ORR)에 도달했고 이중 15%는 완전반응(CR)을 보였다.
특히 항-CD38 단일클론항체 ‘다라투무맙’으로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의 ORR은 71%, PFS 중앙값은 15.7개월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다라투무맙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의 ORR은 38.5%, PFS 중앙값은 7.9개월로 전체 평균보다 짧았다.
연구의 반응 기간 중앙값은 14.3개월이었으며, 2017년 발표된 중간 분석 데이터의 대상이 된 모든 환자들이 포함됐다.
치료 기간 중 새로운 안전성 실마리 정보는 없었으며,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혈소판 감소증(63%) ▲시력 흐려짐(51%) ▲기침(40%)으로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증도(Grade 1-2) 수준으로 언급됐다.
중증도 수준에서 이상반응은 혈소판 감소증(35%)과 빈혈(17%) 등 흔한 증상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Blood cancer Journal'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