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6일 노보텍과 병원 본관 부속운영 회의실에서 임상시험 정보 공유 및 연구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주 국제임상연구수탁기관인 노보텍과 임상시험 수행에 우수한 연구역량과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울산대병원은 실질적인 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양 기관은 임상시험 타당성 조사 및 연구자 선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울산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또한 임상시험 설계에 맞는 환자 풀 조사, 풍부한 연구경험을 보유한 연구자의 연결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정보 및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상호협력을 토대로 양 기관의 임상연구 활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울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이태훈 소장(이비인후과 교수)은 “노보텍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서의 울산대병원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