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이의를 신청, 1년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셀바스 AI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에서 137억의 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42억에서 185억원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중이다.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22.7% 감소한 362억540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진행된 감사에서 "회사 존속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유의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한정의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주식거래도 정지된 상태다.
회사 측은 우선 종속회사 셀바스헬스케어의 한정 의견 사유를 해소하고 재감사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참여를 비롯해 종속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선 기간 이내에 재감사를 받거나 올해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으면 관리종목에서 해제되고 주식 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각종 방안을 검토하고 빠르게 실행으로 옮기고 있다"며 "감사 의견과는 무관하게 영업과 R&D 등 기존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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