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앞으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출산하면 산모 등 가족들이 출생신고를 위해 관공서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은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에서 시행 중인 ‘온라인 출생 신고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온라인 출생 신고 서비스는 관공서 대신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 시스템’에서 출생신고가 가능토록 한 제도로 지난해 5월 실시됐다.
서비스 이용 시 양육수당, 아동수당, 전기세, 도시가스 등 공과금 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대를 비롯한 참여 병원 확대와 동시에 서비스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온라인 출생 신고 시 신고인이 직접 입력하는 항목을 줄이고 홈페이지 내 메뉴 접근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7일 진료 개시를 하면서 모아센터를 운영 중이다.
모아센터에는 진통실,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이 한 공간에 모여 있다.
분만 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침대 입원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온돌 입원실까지 마련됐다.
또 신생아중환자실과 맞닿아 있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신속한 협진을 통해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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