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논의됐던 현안은 만성질환자 건강보호를 위해 일차의료기관 역할 강화와 함께 다제약물 복용 환자의 의약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에 대한 현장소통이었다.
건보공단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취지와 현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개원내과의사회는 "개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복잡한 서비스 제공 절차 ▲초기교육 시간 ▲수가 현실화 ▲환자교육 자료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건보공단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할수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현장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신순애 건보공단 건강관리실장은 “만성질환자에 대한 생활습관 및 고혈압, 당뇨병 등 건강위험요인 관리와 함께 다제 약제 복용자에 대한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이 동네의원 중심으로 통합관리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웅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은 “제도 방향성에 공감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후에 본 사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