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한국 간호사의 노동 실태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따른 간호인력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간호사 이직의 주요 원인을 진단한다. 나아가 간호사 노동 조건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한다.
발제 내용은 ▲간호사 노동 조건과 근무 실태에 대한 현장 간호사 사례 ▲2019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 조사: 간호사 근로 환경과 노동 실태 ▲간호인력 문제해결 방향과 보건의료인력법 시행 과제 ▲간호사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토론에서는 임상혁 서울녹색병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인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정책부위원장, 김상기 라포르시안 편집부국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편도인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기획과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전체 면허자 37만5000명 대비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18만6000명(49.6%)에 불과하고 서울과 지역 간 편차도 크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간호사 노동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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