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추구하는 모토로 신개념 의학정보실 'The LiVrary'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요셉관 3층에 위치한 의학정보실은 도서관(Library)에 새로운 가치(Value)를 담는다는 의미로 The LiVrary라 명명했다. ‘소통’과 ‘충전’이라는 컨셉 하에 벽을 없애고 24시간 제약 없이 이용이 가능한 오픈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다.
유리와 조명으로 공간을 구분하는 개방형 설계 하에 미니바와 카페형 소파를 비치해 자연스러운 백색소음이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으며, 서가는 온라인이 지원되지 않는 책들로 최소화했다.
이밖에 정보검색과 교육, 회의가 가능한 'information zone', 혼자만의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Be;UM room'과 1인 벙커, 전자보드를 활용한 협업과 토론이 가능한 'collaboration zone',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자유로운 그룹 활동이 가능한 이벤트존 등을 꾸렸다.
의학정보실 중앙 쪽과 외부로 통하는 복도 쪽에는 항시적으로 대내외 영상정보를 상영해 기관과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미디어 활용이 가능한 요소를 배치했다.
최대식 요셉 행정부원장 신부는 “우리 교직원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의 공사 진행을 통해 의학정보실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우리 병원만의 가치가 담긴,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을 오픈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리모델링 경과를 설명했다.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 리모델링된 의학정보실은 'Maker SPACE, Media SPACE'를 지향한다"며 "문턱을 없애고 병원과 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애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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