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레오파(대표 켈리 러센)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약산업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설명회’를 진행했다.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페어 옥켈스 덴마크 보건복지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레오파마의 R&D 협력 모델인 ‘오픈 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과 ‘사이언스&테크 허브’가 소개됐다.
요르겐 담스보 앤더슨 레오파마 부대표는 피부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리더십을 갖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 레오파마를 알렸으며, 킴 도멜라 큘러 레오파마 R&D 부대표는 혁신적인 R&D 시스템을 설명했다.
레오파마는 외부 파트너에게 조건이나 의무사항 없이 보유중인 독자 평가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나 개인에서 보유한 화합물이 전달되면 레오파마가 보유한 전문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피부질환 신약 개발 가능성을 측정해 제공한다. 신약 물질로서 가치가 인정되는 경우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논의할 수 있다.
니클라스 총괄은 “누구나 레오파마의 전문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피부질환에 대한 치료솔루션 개발을 개발하고 협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W 중외제약 박찬희 상무가 레오파마의 한국-덴마크 기술 협력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JW1601의 전임상 단계에서 레오파마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레오파마는 전세계 시장에서 상용화에 대한 단독 책임을 맡는다.
켈리 러센 대표는 “한국과 덴마크 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 국내 파트너의 잠재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