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선거에서 이상운 후보(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가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일 치러진 부회장 선거에서 대의원 197명 중 이상운 후보가 104표를 획득해 부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함께 출마했던 이향애 후보는 92표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이동욱 前 의협 부회장이 사퇴해 치러진 보궐선거로, 이상운 후보와 이향애 후보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이상운 후보는 ▲의료현장에서 자존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신명나는 의료계 만들기 ▲의협 위상 강화 ▲회원과 협회 간 소통 강화 등을 공약했으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악법 저지 ▲안전하고 소신진료 가능한 의료환경 조성 등의 방법론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의료계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이 때 13만 회원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국민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