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전담재판부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의 고유 기능과 역할에 따른 의료분쟁 해결 현황을 공유하고 일관성 있는 분쟁해결을 통해 의료소비자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의료분쟁 증가와 함께 분쟁 해결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 기관의 업무 특성과 강점을 이해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해 의료분쟁을 신속·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지법 의료전담재판부 판사와 조정위 위원장 및 상임위원, 법조인·의료인 등 의료분야 위원, 조정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의료 피해구제 신청은 812건이며, 당사자 간 합의 결렬로 분쟁조정으로 처리한 사례는 554건이었으며 조정성립률은 5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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