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대전에서 처음으로
‘365일 재활
’을 시작한 웰시티요양병원
(이사장 차승식
)이 이번엔 맞춤형 로봇재활 치료에 들어갔다
.
웰시티요양병원은 최근 스위스 호코마사가 개발한 보행훈련장비 ‘로코맷(Lokomat)’과 기립훈련장비 ‘에리고 프로(Erigo Pro)’를 도입해 17일부터 재활치료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재활로봇은 기존 재활치료와 비교할 때 보다 안전하게, 보다 정확하게, 보다 많은 반복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여서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할 때 효과적이다.
‘로코맷’과 ‘에리고 프로’는 뇌졸중, 척수 손상, 외상성 뇌 손상, 파킨슨병 등으로 운동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초기 재활훈련에 사용된다.
특히 관절마다 정밀 센서가 부착된 로봇 다리를 착용해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힘을 지원받아 정상인 걸음걸이에 근접한 패턴의 보행 훈련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에리고 프로’는 △초기 기립훈련과 로봇보조운동으로 중환자실 체류기간 단축 △로봇장치를 환자에게 장착해 수동적인 보행 움직임 가능 △로봇 스텝퍼와 상호 연동해 환자의 조기보행 유도 △근수축 유발해 근력 향상 및 위축 예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차승식 이사장은 “뇌졸중 및 척수손상 등의 환자들에게 단계별로 적절한 로봇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환자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재활로봇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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