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평가는 유·소아들의 급성중이염 증상과 관련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평가 결과, 일산백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47.06%로 전체 평균(81.75%)보다 훨씬 낮아 1등급을 획득했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결과 값이 낮을수록 항생제를 적게 사용하는 의료기관 임을 의미한다.
평가 등급은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급성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주사 및 항생제를 처방한 8007개 병원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 총 5개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성순 일산백병원 원장은 “2012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매년 1등급을 획득할 수 있게 도와준 교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최적의 항생제 사용을 통해 유·소아 환자 안전을 지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