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호스피스연구소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 국립암센터에서 ‘국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 양성교육’은 지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동남아시아와 서아프리카 지역 10개국에서 55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의료인 24명은 5일 동안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기본 개념, 말기 암 통증 및 증상 관리, 전인적 치료와 돌봄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병동 실습 훈련에 참여해 교육과정 중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진선 호스피스연구소장 “총체적인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적인 치료와 더불어 인간의 존엄성과 고통에 공감하는 연민 어린 영적 돌봄이 병행돼야 한다”며 전인적인 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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