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최근 연평도를 방문해 다양한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김명옥 교수(재활의학과)를 비롯한 의료봉사단원은 연평도 주민들 78명을 대상으로 통증치료와 영양 수액 치료를 진행하며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연평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가 주관하고 옹진군 보건소가 함께 하는‘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이 함께 열렸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연평종합회관 1층 강당에서 8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예방관리센터 교육 전문 간호사들은 연평도 주민들이 평소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및 운동 교육을 실시했다.
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태블릿을 이용한 자가진단테스트, 일대일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홍보물 배부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예방교실 행사 후 인하대병원은 연평보건지소를 방문해 옹진군 보건소, 연평보건지소와 함께 연평도 심뇌혈관질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의료인력교육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인하콜(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정보교환 시스템)의 프로그램 활성화 및 기존 인하콜 문제점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백진휘 교수는 ‘기관 내 삽관’ 실습을 주제로 옹진군 보건의료기관 전문인력 교육을 시행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리적, 물리적 거리로 인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곳곳을 찾아가 더 많은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강 나눔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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