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국내 건강검진센터 최초 카카오i 오픈빌더 기반 챗봇 서비스를 1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챗봇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질문하면 AI가 즉시 답변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4차 산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의료분야에서도 점차 도입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사용자 질문 분석을 통해 답변을 정교화시키고 다양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강북삼성병원 챗봇 이름은 ‘코비(Khoby)’로 KANGBUK SAMSUNG HOSPITAL과 Buddy를 합성해 만든 ‘건강을 챙기는 단짝’이라는 의미다.
건강검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나 검사를 앞둔 수진자가 시간·장소에 제약 없이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건강검진센터 위치, 주의사항 등 간단한 질문부터 본인 인증을 거치면 예약조회, 건진 결과 발송 등 본인과 관련된 기록도 확인 가능하다.
’코비’는 카카오톡 검색에서 ‘강북삼성병원 챗봇’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호철 병원장은 “건강검진센터 챗봇 ‘코비’는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예정이며 이후 병원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