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아틱선(ArcticSun®)' 급여 적용
바드코리아社 '응급환자 생사·예후 결정하는 저체온치료 장비'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가 환자 체온을 낮춰 심정지 환자의 뇌세포 손상등 2차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체온치료(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기기 ‘아틱선(ArcticSun®)’이 7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흔히 저체온치료로 알려진 ‘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은 환자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춤으로써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는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생아 허혈성저산소뇌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최근 신경과 및 신경외과에서 뇌압 조절 및 부종 조절의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급여적용으로 인해 외상성 뇌손상환자들에게도 증상 조절 치료 사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틱선은 지난 2007년 국내 출시 이래 저체온치료를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동안은 비급여였던 만큼 환자들의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TTM이 꼭 필요한 환자들이 제한적으로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급여 결정으로 응급한 상황에서 신생아 및 성인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매틱 조작으로 편리하고 빠른 치료 개시 ▲정확하고 세밀한 온도 조절 ▲안전한 비침습방식을 특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온도 수치 조작 범위가 넓고 0.01도 단위로 세밀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해 목표 온도에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으며 비침습적 방법으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급여 전환 항목에는 일반용(성인용) 젤 패드와 신생아용 젤 패드가 모두 포함돼 저체온치료가 필요한 신생아 환자에게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드코리아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저체온치료(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심정지가 나타난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시행돼야 하는 치료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환자 의료비 부담이 높아 사용이 제한적이었다”며 "급여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물론 신경계 중환자들까지 사용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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