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새로운 제형의 콜린알포세레이트인 ‘알포콜린 시럽’을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인지기능개선제로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해서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그동안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캡슐이나 정제 위주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시럽제 개발에 특화된 대원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럽제형은 씹지 않고 삼킬 수 있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복용편의성과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의 주요 타깃층이 고령층인만큼 의료진 및 고령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대부분의 처방이 60세 이상 고령 환자다. 이러한 고령 환자는 주로 다제 병용 처방을 받아 복용약물 수가 많으며(평균 5.3알), 70세 이상 환자는 삼킴 곤란을 호소하는 연하장애 환자 중 58%를 차지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알포콜린 시럽은 8ml의 스틱형 파우치로 타 제품 대비 높은 휴대 편의성을 갖췄으며, 스마트컷 적용 등 세심한 부분까지도 고령 환자에 맞춰 설계됐다”며 “무설탕 제품이면서도 노인 및 치매환자 맛 선호도를 고려한 달달한 감미는 약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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