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백롱민
)은 지난
2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CDM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기관확장 연구
’ 출범식을 진행했다
.
4년간 총 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정밀의료데이터 통합플랫폼 기술개발사업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경우 2022년까지 국내 21개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바이오헬스데이터의 포맷이 표준화됨은 물론 플랫폼을 통한 빅데이터로의 활용도 가능해진다.
백롱민 원장은 “각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되 한 곳으로 통합하거나 이전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방식을 사용해 개인정보가 각 병원에서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고도화된 플랫폼을 통해 통계적 분석 결과만은 연구자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로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각 병원이 세부 분야를 맡아 사업을 진행한다. 1세부는 서울아산병원(오지선 교수)이 맡아 CDM 데이터 품질관리와 보안지침 및 검증기술을 개발한다.
2세부를 맡은 아주대학교(박래웅 교수)는 종합병원급 및 전문병원 임상데이터 CDM 변환 지원을 담당한다.
사업 실무를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유수영 교수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포함하는 분산형 바이오헬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