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 추진현황 점검 차원에서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하는 협의체 회의를 4일 개최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현재 지역별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 선도사업(광주서구, 전주시, 김해시, 부천시, 천안시) ▲장애인 선도사업(대구남구, 제주시) ▲정신질환자 선도사업(화성시) 등이다.
건보공단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에 있어 복지부·지자체와 함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선도사업 실시 지역 내 공단 지사를 중심으로 문제점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협의체는 선도사업 기간 중 운영할 예정이며 7월 전주시에서 개최하는 제1회 협의체를 시작으로 선도사업 지자체에서 격월로 순차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과 대상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선도사업의 본래 취지를 달성하고 향후 지역사회 통합돌봄 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의 융합·연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성공적으로 도입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