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조남천 병원장과 집행부, 임직원 및 노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인권경영을 선언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4일 본관 모악홀에서 인권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병원은 높아져 가는 인권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 인권경영의 구체적인 행동과 가치판단의 원칙을 공포했다.
인권경영헌장은 △인권경영의 대원칙 △고용 상의 차별금지 △노동 3권의 보장 △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의 보장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현지주민의 인권보호 △환경권 보장 △고객인권보호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조치 노력 등 총 10개조로 구성됐다.
선포식 후에는 오진호(직장갑질 119 운영위원) 초빙 강사의 ‘2019 대한민국 직장갑질’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제공됐다.
조남천 병원장은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은 지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전 직원들이 함께 인권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