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복지부 장관 후보 1순위로 거론됐던 現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다시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문재인 정권 초기 가장 유력했던 장관 후보가 낙마하고 당시에는 생소했던 박능후 장관이 낙점되면서 논란이 제기된 바 있지만 다시 화제의 인물로 부상.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지내며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문재인 케어’를 설계한 인물. 청와대가 김 이사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집권 중후반기 친정체제 구축을 통해 국정과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현재 김 이사장과 함께 가장 유력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복지부 장관 후보는 김수현 前 청와대 정책실장이 하마평.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대략 7~8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은 속단을 하기가 조심스런 분위기"라고 소개.